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알쓸별잡’ 출연과 한국 팬들과의 대화

‘알쓸별잡’에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1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이하 알쓸별잡)에는 할리우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그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관왕을 석권한,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으로 평가 받는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비롯해,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이 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한국이 유독 사랑하는 감독이기도 하다. 놀란 감독의 ‘알쓸별잡’ 출연은 이러한 한국 팬들의 큰 관심에 대한 보답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미디어 노출이 극도로 적은 그가 “한국의 영화 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출연 의사를 직접 밝혔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알쓸별잡’ 출연과 한국 팬들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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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알쓸별잡’ 출연과 한국 팬들과의 대화

잡학 박사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놀란 감독은 잡학 박사들의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그의 다채롭고도 깊은 생각과 세계관을 엿보였다. MC 장항준과 김민하, 그리고 이동진, 유현준, 김상욱, 심채경은 놀란 감독을 만나기 전, 미디어 시사로 ‘오펜하이머’를 감상했다.

물리학자 김상욱은 “양자 역학을 얼마나 이해하고 이 영화를 만들었냐”라고 물었고, 건축가 유현준은 “건축가와 감독의 공통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라며 각자의 시선으로 질문을 던졌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영화 속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냐”라고 궁금해했다.

장항준은 이 자리에서도 본인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진지한 수다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유일하게 놀란 감독의 웃음을 유발한 것이다. “CG를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스태프들은 불평하지 않냐”는 영화 감독이라 할 수 있는 위트 있는 질문은 물론이고, 본격 수다에 앞서 특별 요청으로 그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과연 장항준이 어떤 요청을 했는지 놀란 감독이 여기에 응했을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신작 ‘오펜하이머’에 대한 소개와 한국 개봉일 놀란 감독은 그의 신작 ‘오펜하이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실화를 소재로 한 스릴러다.

오펜하이머는 핵무기의 창시자로서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그와 동시에 그의 인생과 가족, 사랑, 동료들과의 관계에도 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었다. 놀란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오펜하이머의 인간적인 면모와 역사적인 의미를 탐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주연으로는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데이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캐스팅되었다. ‘오펜하이머’는 오는 15일 국내 개봉된다.

오펜하이머 정보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ie=UTF-8&sm=whl_hty&query=%EC%98%A4%ED%8E%9C%ED%95%98%EC%9D%B4%EB%A8%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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