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이초 사건과 비슷한 양천구 신목초 6학년 담임 교사 A씨(38)가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씨는 생전 6학년 학급 담임이었으나, 학생들의 선 넘은 행동과 학부모의 갑질, 그리고 학교 측의 무관심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동료 교사들이 증언했습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목초 교사 자살, 학부모 갑질과 학교 무관심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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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초 6학년 담임 교사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어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A씨는 1983년생으로 올해로 40세가 된 여성 교사였으며, 초등교사로서 14년 차를 맞았습니다. A씨는 신목초등학교에서 2023년 7월까지 6학년 담임교사를 맡았다가, 휴직한 상태였습니다. 사망한 날은 질병휴직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A씨는 육아휴직 이후 2022년 2학기에 교과전담교사로 복직한 후, 올해 3월부터는 6학년 담임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A씨가 맡은 학급은 통제가 어려운 학생들이 많아서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학생들은 수업 중 기분이 나쁘다고 그냥 집에 가버리거나, 교사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학부모들도 A씨에게 민원을 제기하거나 전화를 해서 항의하고 협박했습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연가와 병가 등을 길게 썼으며, 결국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질병 휴직을 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휴직 기간 동안에도 학부모들의 압박은 계속되었습니다. 학부모들은 A씨가 휴직하는 동안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대신하거나, 담임을 교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이에 따라 9월 1일부터 담임을 교체하게 되었으나, 그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A씨의 동료 교사들, 학급 문제와 학부모 갑질을 폭로
A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A씨의 동료 교사들과 지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가 겪었던 학급 문제와 학부모 갑질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A씨의 지인 교사 B씨는 SNS에 “A씨는 1983년생이고 서울교대 음악과 04학번인 친구다. 그 친구는 굉장히 똑똑하고 성실한 친구였다”라고 말했습니다. B씨는 또 “A씨의 남편을 통해 A씨가 힘들어한다는 것을 지난 3월 말 들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벽에 부딪혔을 때 좌절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 요소는 정상적인 학급에서는 꽤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누리꾼은 “담임 교체가 4번 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돌아가신 교사 분이 첫번째 담임이었고 이후 기간제, 시간강사로 쭉 바뀌었다”라고 말하며 “4번째 바뀐 신규 담임이 9월 발령난 신규 교사였고, 교감과 6부장이 이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장대진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분위기가 쉽지 않아 교과전담 교사가 들어가서 수업을 진행하기 힘들어했던 반이었다고 한다”라며 “학부모 민원이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되는 건은 없지만 고인 학급 자체가 힘들었다는 상황을 동료 교사가 전했다”라고 첨언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사건 원인을 조사 중
서울시교육청은 A씨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과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건의 정확한 원인과 배경을 조사하기 위해 심리상담위원과 감사단을 파견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A씨의 발인식에 참석해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혹여라도 선생님이 고통받은 부분이 있으면 철저히 조사할 테니 걱정하지 마시라”라며 유족에게 약속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또 “인터넷에서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나쁜 사람들을 엄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의 사망에 대한 인터넷 루머가 증가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하여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이나 비방글을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A씨의 유가족과 동료 교사들의 심려를 고려하여, 이러한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자들에게는 양심적인 자기 반성을 요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넷에서는 A씨의 사망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의혹과 추측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학부모 갑질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A씨가 학생들에게 성적 압박을 가했다거나,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거나, 학교 측과 충돌을 일으켰다거나 하는 등의 무근한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러한 루머는 A씨의 유가족과 동료 교사들에게 큰 상처와 고통을 줬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학부모 갑질과 교사 스트레스
A씨의 사망은 학부모 갑질과 교사 스트레스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학부모 갑질이란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와 관련된 교육 문제에 있어서 교사나 학교에 대해 지나친 요구나 비난, 협박, 폭력 등을 행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학부모 갑질은 교사의 권위와 존엄을 침해하고, 교사의 직무수행을 방해하며, 교사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교사 스트레스란 교사가 직업적인 책임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겪는 심리적인 긴장과 압박을 말합니다. 교사 스트레스는 학생들의 행동 문제, 학부모와의 갈등, 직장 내 분위기, 업무량과 난이도, 성과 평가와 보상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사 스트레스는 교사의 직무만족도와 효능감을 저하시키고, 교사의 건강과 행복을 해치며, 교육 질과 성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학부모 갑질과 교사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A씨의 사망을 계기로, 학부모 갑질과 교사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학부모 갑질을 처벌하는 법률을 제정하거나,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거나, 학부모와 교사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는 등의 제도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부 전문가들은 교사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심리상담이나 휴식을 제공하거나, 교사의 권리와 복지를 보장하거나, 교사의 자기주도적인 직무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인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안들은 모두 유의미하고 필요한 것들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씨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A씨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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