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요금, 10월부터 150원 오른다…왜? 어떻게?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지하철 요금이 10월부터 150원 인상된다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왜 인상되는지, 어떻게 인상되는지, 그리고 인상된 요금을 줄이기 위한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 10월부터 150원 오른다…왜? 어떻게?

서울 지하철 요금 왜 인상되는 걸까요?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인상의 주요 이유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았습니다

  • 지하철 운영 적자 해소: 요금이 동결된 기간 동안 인건비, 물가 등 원가 상승으로 승객 1명을 수송할 때마다 발생하는 운송적자가 2021년 기준으로 1인당 755원에 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교통공사의 적자는 2020년 기준으로 1조2000억원에 이르렀습니다.
  • 시 재정 부담 완화: 서울시는 지하철 운영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것이므로 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요금 인상이 필요합니다.
  • 낮은 요금 구조 개선: 서울 지하철 요금은 수도권 통합환승 및 거리비례제도에 따라 기본요금과 거리당 추가요금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요금 구조는 기본요금이 너무 낮고 거리당 추가요금이 너무 높아서 짧은 거리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유리하고 긴 거리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불리한 구조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본요금을 적절히 인상하고 거리당 추가요금을 동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안전 및 서비스 향상 재원 확보: 서울 지하철은 매년 승객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함께 안전 및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역사 및 차량의 개량, 신규 노선의 확충, 안전 관리 강화 등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투자를 위해서는 요금 인상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은 어떻게 인상되나요?

서울시는 12일 오후 ‘서울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중교통 요금조정 (안)’이 심의를 통과했습니다².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다음과 같이 변경됩니다.

  • 10월부터 150원 인상: 카드 기준으로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됩니다. 현금 기준으로는 135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됩니다.
  • 내년 하반기에 150원 추가 인상: 카드 기준으로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됩니다. 현금 기준으로는 150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됩니다.

이와 함께 거리당 추가요금은 동결되어 변경되지 않습니다. 즉, 기본요금 이후에 추가로 이용하는 거리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은 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또한 청소년, 어린이,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의 할인 요금도 현재의 할인 비율을 유지합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을 줄이기 위한 팁

서울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다음과 같은 팁을 활용하면 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조조할인 이용하기: 평일 오전 6시30분~7시30분 사이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드 기준으로 10월부터 적용되는 기본요금이 1400원이라면 조조할인을 이용하면 1120원만 내면 됩니다.
  • 정기권 구매하기: 자주 이용하는 노선과 거리에 따라 정기권을 구매하면 일반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수원까지 매일 왕복하는 경우, 일반 요금은 한 달에 약 15만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정기권을 구매하면 한 달에 약 12만원 정도만 내면 됩니다.
  • 통합환승 이용하기: 버스와 지하철 간에 통합환승을 이용하면 추가요금 없이 환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스로 기본요금 구간을 이용한 후 지하철로 환승하는 경우, 지하철 기본요금은 별도로 부과되지 않습니다. 단, 환승 시간은 최대 30분이며, 최대 환승 횟수는 4회입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은 시민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의 안전과 서비스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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